눈오는날 발왕산 그리고 장칼국수 한그릇 올겨울은 다했다!

눈오는날 발왕산 그리고 장칼국수 한그릇 올겨울은 다했다!

2020. 1. 29. 17:03여행/숨은고수맛집

전 스키를 타지 않습니다
아니 못 탑니다
그러나 애들을 위해서 가끔 스키장을 갑니다

그런데

용평스키장에 저녁부터 눈이 오기 시작하더니
아침에 겨울왕국이 되버렸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걱정이 되기는 커녕
완전 동심으로 돌아가 이리저리 사진찍기 바빴습니다

아이들은
언제 배운 것처럼 눈 밭에 눕고 뒹굴고
발자국이 없는 곳에서 이리저리 푹푹!!!
좋아합니다

나는 무엇으로 충전하고 있나?
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잠시였습니다

발왕산(용평스키장)

이게 사실인지? ARVR인지?

정말 설인이라도 나타날 것 같은 세상!

이 나무는 눈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꿋꿋합니다

산위에서 내려다보는 전경!
(용평스키장 발왕산입니다)

이런 문구는 그냥 있는게 아니겠죠?

카메라 셔터를 아무렇게나 눌러도
구도를 잡지 않아도 훌륭합니다
단, 좀 춥더라구요!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북극? 남극?



더 볼필요도 없겠죠?

이날 스키장에 오신분은
행운아 들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왔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연결이됩니다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스키장을 나와 삼십분도 안되서
눈이 왔나 싶었습니다

가족과 겨울은 강원도에서 여름은 제주도에서
살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ㅋ

진부전통시장으로 고고!!!
왜냐구요! 배고파서요!

해오라기 라고 칼국수 가 맛있다고 하네요!
전병도!

장칼국수와

전병!

추운 겨울
용평스키장 발왕산과 해오라기에서
뜨끈한 칼국수 한그릇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