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쓰고, 자가격리를 어기는 심리학적 프레임

마스크 안쓰고, 자가격리를 어기는 심리학적 프레임

2020. 3. 28. 09:47에세이(글쓰기)/에세이

최인철 교수님의 프레임을 읽는 도중 '사람들은 자신의 영향력을 낮게 평가한다'는 내용이 있는

메르스와 마스크란  제목을 보고 여기에 옮김니다.(출처:21세기 북스 프레임, 최신철)

 

 

 

내용을 보면 자신의 영향력을 낮게 평가한다는 프레임이 적용했기 떄문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의 두가지 목적에 대해서는 당연한 얘기 이지만 나를 보호하고 상대방을 보호하는 두가지 목적이 있는 것이구요

그런데 두가지 목적이라고 볼 수 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마스크는 대부분 나를 방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거든요 굳이 비율을 나누자면

95%는 나를 방호하기 위해서 그리고 5%는 남을 위해서라도 볼수 있죠?

그렇기 떄문에 자가격리중인 사람이 돌아다닌떄는 당연히 마스크를 내가 아닌 다른사람의 방호 목적으로 썻을 것이구요

이런 베스트 셀러에 그 당시 마스크, 자가격리에 대한 프레임을 분석한 자료가 있다는 것에 아침부터 잠깐 흥분해서 명작 적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안타까운건 이런 분석들이 조금더 발전해서 마스크 착용과 자격겨리지침 준수에 대한 심리적 분석을 통한

적용지침 등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2015년 대한민국 사회는 마르스 공포에 떨어야 했다. 확장자 186명 중 38명 사망. 세계 최고의 치사율을 남기고 마르스 사태는 첫 확장자가 발생 후 214일 만에야 공식 종료되었다. 그사이 우리 사회는 약 다섯을 동안 심각한 공포와 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이화주에 어떤 '이기적' 사건이 반복적으로 일어났다. 

바로 격리 명령을 받은 사람들의 주거지 무단이탈 사건이었다. 자가 격리 통지를 받고도, 심심하다는 이유로, 골프 약속을 어길 수 없다는 이유로, 가족을 만나야 한다는 이유로 주거지를 이탈해서 보건당국이나 경찰의 애를 태웠을 뿐 아니라, 그들과 접촉했다 사람들의 거센 원망과 비난을 사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한 것이다. 이들은 도대체 왜 다가 격리 명령을 어겼을까?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는데도 격리 명령을 받았던 사람들은 억울했을 수 도 있다. 일부는 격리 명령을 몰랐을 수 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다른 한가지 가능성을 머릿속에서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어쩌면 이들은 자신이 타인에게 병을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를 낮게 평가했을 것이다. 타인으로부터 내가 병을 옮을 수는 있어도 내가 타인에게 병을 옮길 것이라는 생각은 못한 셈이다.

암에서 설명한 내가 상황이다. 라는 프레임의 결여, 따라서 타인에게 미치는 자신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발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위생상태가 타인의 위생상태보다 낫다는 생각, 자신이 타인보다 건강하단 생각, 자신에게는 불행이 닥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사람들은 자신이 타인에게 병을 옮길 가능성을 낮게 지각했음 수 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우리 연구팀은 마스크에 주목했다.

메르스 예방 행동으로 가장 쉽게 할 수 있었던 것이 마스크 착용이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유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타인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다른 하나는 나로부터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신이 타인에게 병을 옮길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타인이 나에게 병을 옮길 수 있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한다면 사람들은. 두번째 이유보다는 첫 번째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다.

즉, 마스크는 나로부터 타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한 도구인 셈이다.

메르스가 공식 종료되기 전에 우리는 사람들에게 메르스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지, 착용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그 결과, 우리의 예상대로 사람들은 자신으로부터 타인을 지키기보다는 타인으로부터 우리를 지키기 위한 도구이지, 우리로부터 타인을 지키기 위한 도구는 아니었던 것이다. 

우리 자신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성이 병의 전염 가능성에 대한 생각에서도 나타난 셈이다.

 

 

책을 읽을때 가끔 메모보다 전문을 옮기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프렘이라는 책 시간되지만 읽어보세요!

저는 읽는 도중이라 나중에 서평을 남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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