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사용해보자(user)

내 시계 야광이다!(G Shock 구매 후기)

쪼을 2020. 3. 29. 07:38

무슨일을 도와드리고 약간의 돈이 생겨 그동안 갖고 싶었던 순토시계를 열심히 찾아봤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여러가지 모델들은 가격도 천차 만별이였고 모양도 가지각색이라 아이쇼핑만으로도 즐거웠다
이 시계를 차고 높은 곳에 백패킹을 가면.. 아 바닷가쪽으로 가면 등등 그 시계의 기능을 내가 생각하는 장소로 끌여들여 소비의 합리화를 시작하고 가족님께 동의를 얻기위해 이리저리 설명했다.

돌아온 대답은

일단 안이뻐! 그리고 그기능들이 왜 필요해?
뭉툭 투박 싫다는 것이다
몇일이 지나고 물어봐도 안이쁘다고 사던지 말던지 히란다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정말로 기압 태풍 등 여러가지 기능이 나의 아웃도어 세계에는 필요없다 솔직히
아마 배터리 충전만 열심히..

그렇게 시간은 가고
다시 시계를 찾은 이유는 핸드폰으로 시계를 확인하거나
사무실에 있는 시계는 불편하다

일단 핸드폰은 켜는 순간 또 다른 정보를 확인해야하고
사무실이나 여기저기 걸려 있는 시계는 못 믿겠다
왜 그런진 몰라도 아마 이것도 쇼핑의 핑계 일 것이다

그리고 모처럼 시계를 차고
내가 하는 행동들에 시작과 정지를 체크하면서 왠지모를 계획적인 사람처럼 살고 싶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 동영상과 사진 그리고 사용후기 등등 살펴본 이후에 쥐샥 B100D 1ADR 이라는 모델을 눈독들이고
조심스레 여러차례 가족님의 승인절차를 통과한 후에 주문했다

50만원 정가를 부르는 백화점에 전화도 해봤다
백화점은 어디가도 50만원 이에요!
홈페이지 쿠폰 적용하면 싸시구요

나도 언젠가 백화점에서 정가를 내고 살 수 있는 부자가 되야겠다 부자가 되도 그렇진 안겠지만

이리저리 검색후 00번가에서 구매 결정 그리고 이틀만에 도착 정말 택배배송현황은 정확하기가 그지 없다

 

상품은 저안에 있었다

 

쥐샥이라는 이미지가 튼튼 뭐 그런쪽이라
반신반의하고 있었다 뭐를? 디자인을

 

설명서와 보증서 들
이게 AS는 되는 정품인데 백화점에서 되는지 안되는지를 모르겠다

 

완벽한 모습

 

우리집 주방 등이 구려서 어쩔 수 없다
사진찍기위한 전지 한장 사야겠다

 

투박하고 깔끔하다

 

보시다시피
블루투스 기능이 있다
이 기능으로 시간이 정확히 맞춰지고 일람 설정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무게는 약간 묵직한 정도다
그 무게감이 없으면 안될 것 같은 기대가 반영된 딱 그정도

 

길이가 길어서 옷핀으로 한칸 줄이고 착용

 

음 역시 손도 두껍고 시계도 두껍다

 

 

어플 다운받고 연결하면
왼쪽 하단 빵강 테두리 바튼을 누르라고 나온다

지금보니 이게 100d인데 저렇게 나오네?
다시 찾아봐야겠다

 

시계와 핸드폰 화면 상 시계가 같이 한 바퀴돌더니
정확히 맞춰진다
대박! 신기하다

이렇게 정확할 수 있구나!!

일단 하루 차본 느낌은 좋고 마음에 든다 시계가 아닌 시간을 가지고 다니는 느낌 잃어버린 분 초를 찾아줄 것 같은
그런 느낌!

내 시계 야광이다!